“우리 회사의 공급망을 그림으로 그릴 수 있나요?”
이 질문에 명확히 답할 수 있다면, 이미 공급망 관리(SCM)의 절반은 성공한 셈입니다.
공급망 흐름도(Flow Chart)는 단순한 문서가 아닙니다.
회사의 물류, 정보, 자재, 인력, 돈의 흐름을 한눈에 보여주는 전략적 도구입니다.
이 글에서는 왜 공급망 흐름도를 시각화해야 하는지,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시각화된 흐름도가 실제 경영에 어떤 도움을 주는지 단계별로 알려드립니다.
공급망은 생각보다 복잡합니다.
‘수주 → 자재구매 → 생산 → 출하’처럼 단순해 보이지만, 그 안에는 수많은 변수와 참여자가 얽혀 있습니다.
공급망 흐름도를 시각화하면 다음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완벽하게 그리려 하지 마세요.
큰 흐름 → 부서별 상세 → 정보 흐름 추가 → 데이터 연결
이런 순서로 점진적으로 완성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문 → 계획 → 자재 구매 → 생산 → 품질검사 → 포장 → 출하 → 회계처리
예:
👉 이 흐름도를 기준으로 ERP, MES, WMS를 연동하거나, 병목지점을 찾고 자동화 포인트를 도출할 수 있습니다.
시각화 전 | 시각화 후 |
불필요한 회의 반복 | 흐름도 기준으로 문제점 바로 파악 |
각 부서의 역할 불분명 | 책임구간 명확화로 업무 효율 상승 |
업무 중복 및 누락 빈번 | 프로세스 흐름 기준으로 체크리스트 관리 가능 |
정보 공유 부족 | 흐름도 기반 전사적 커뮤니케이션 개선 |
특히 신입사원 교육, 협력업체와의 협업 설명, 고객사 대응 시에도 흐름도는 강력한 도구가 됩니다.
공급망 흐름도를 잘 구축했다면 이제 이것을 **성과지표(KPI)**와 연동하세요.
예:
또한 ERP, SCM 시스템을 도입할 경우, 흐름도를 기반으로 업무 프로세스 자동화와 RPA 적용 구간도 구체화할 수 있습니다.
공급망은 흐름입니다.
그 흐름을 제대로 보지 못한다면, 어디가 막혀 있고 어디서 낭비가 발생하는지도 알 수 없습니다.
**“흐름을 보면, 답이 보인다”**는 말이 있습니다.
복잡한 SCM 이론보다 먼저 해야 할 일은, 우리 회사의 흐름을 그려보는 것입니다.
지금, 당신의 회사는 공급망 흐름을 한 장의 그림으로 설명할 수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