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매 부문 기본 원칙 5가지로 본 공급망 혁신의 시작점
공급망(SCM)에서 가장 민감한 영역은 ‘조달(Purchasing)’입니다.
자재가 제때 들어오지 않으면 생산은 멈추고, 공급은 지연되며, 고객은 떠납니다.
그렇기에 조달은 단순한 ‘구매’가 아닌, 공급망의 핵심 엔진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현실에서 조달 부문은 여전히 수작업 중심, 부정확한 데이터, 납품량 누락, 사후 통보식 출고 등 관리 사각지대에 놓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급망 선진기업들은 ‘구매 부문의 기본 원칙’을 세우고 이를 철저히 시스템에 반영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제공된 이미지의 5가지 원칙을 중심으로, 조달 SCM의 혁신 방향성과 실행 전략을 상세히 살펴보겠습니다.
→ MRP 정상 수행의 출발점
MRP(Material Requirements Planning)는 자재 소요량을 계산하고 발주를 자동으로 도출해주는 시스템입니다. 하지만 **기준정보(Master Data)**가 잘못되어 있으면, MRP의 계산 자체가 틀려버립니다.
관리 항목 예시:
핵심 메시지:
MRP는 계산 엔진이지만, 그 원료는 ‘정확한 기준정보’입니다.
→ 기준정보 오류율 0%를 목표로, 정기적인 Master Data 점검이 필수입니다.
→ 시스템 기반 자동 발주
많은 기업에서 여전히 엑셀 기반 수요계획서를 수작업으로 복사해 발주서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이는 오류, 누락, 불일치의 주범입니다.
시스템 구현 방안:
핵심 메시지:
수작업 발주는 반드시 금지되어야 하며, MRP 발주 비율을 KPI로 관리해야 합니다.
→ 신뢰 기반의 협력체계 구축
"계획된 납품 수량과 실제 입고 수량이 다르다"는 현장은
→ 생산 차질 → 공급 불일치 → 고객 납기 문제로 이어집니다.
시스템 조건:
핵심 메시지:
‘납품량 = 인수량’은 협력사의 약속이며, 생산계획의 전제입니다.
→ 정보와 물류의 일치성 확보
기업이 많은 비용을 ERP에 투자하고도 여전히 수기로 검수, 수기로 지급하는 이유는
→ 시스템 Invoice와 실제 입고 정보의 불일치 때문입니다.
실행 전략:
핵심 메시지:
ERP가 입고를 인식하지 않으면, 재무는 돈을 지불할 수 없어야 합니다.
→ 정보와 물류가 시스템상에서 반드시 일치해야 합니다.
→ 출고 요청 없는 출고는 금지
자재가 창고에서 빠지는 순간, 재고는 줄어듭니다.
하지만 시스템에 먼저 반영되지 않으면 재고 오류, 자재 추적 불가, 생산 차질이 발생합니다.
정책 운영 방식:
핵심 메시지:
‘눈에 보이는 자재’가 아닌, ‘시스템상 존재하는 자재’만이 유효합니다.
→ 자재 흐름은 시스템과 100% 동기화되어야 합니다.
위 5가지 원칙은 단순히 ‘업무지침’이 아니라,
SCM 전 과정의 뿌리를 형성하는 운영 철학입니다.
원칙 | 기대 효과 |
기준정보 정확도 100% | MRP 오류 제거, 불필요 발주 감소 |
수작업 Order 금지 | 업무속도 향상, 오류율 감소 |
납품량 100% 인수 | 공급 신뢰도 상승, 생산 안정성 증가 |
No System Invoice | 정산 지연 방지, 구매투명성 강화 |
선 시스템 처리 | 재고 정확도 향상, 추적관리 개선 |
분야담당 | 부서 | 실행 방법 |
Master Data 점검 | 자재/IT | 주간 자동 Validation 로직 실행 |
발주 자동화 | 구매팀 | MRP 자동 승인 기능 사용 |
납품 수량 통제 | 물류팀 | 바코드 기반 입고 확인 시스템 |
지급 연동 | 회계팀 | ERP G/R 기반 정산 절차 내재화 |
출고 통제 | 생산팀 | WMS 기반 출고 요청 승인 프로세스 운영 |
조달이 성공하기 위해선, “이 자재가 제때 도착할까?”라는 질문에
“그렇다. 시스템에 등록되어 있고, 자동 발주되며, 입고도 확인된다.”
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 출발점은 바로,
▶ 기준정보의 정확성
▶ 수작업 없는 발주
▶ 입고의 정합성
▶ 시스템 기반 정산
▶ 출고의 시스템 일치성
이 5가지입니다.
오늘, 귀사의 조달 부문은 이 원칙을 지키고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