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ily 기반 TO 연동으로 실시간 공급망을 구현하다
공급망관리(SCM)에서 가장 많은 손실은 어디서 발생할까요?
수요예측은 항상 틀린다는 전제로 했을 경우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바로 **"예측과 실제가 엇갈리는 구간"**입니다. 수요 예측은 주간 단위로 움직이는데, 실제 고객 주문은 매일 바뀌고, 재고 상황도 실시간으로 요동칩니다. 이때 빠르게 대응하지 못하면 불용재고는 쌓이고, 필요한 시점엔 품절이 발생합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개념이 바로 **후보충 공급 체계(Candidate Replenishment System)**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미지 기반의 To-Be 모델을 중심으로, 기존 공급 방식의 한계를 짚고, 실시간 후보충 체계의 운영 원리와 기대 효과를 상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과거 공급계획은 대부분 주간 단위(WSP: Weekly Shipment Plan) 기준으로 고정된 물량을 한꺼번에 판매법인(RDC 또는 지사)로 밀어 넣는 방식이었습니다. 이 구조는 다음과 같은 문제를 야기했습니다.
이러한 구조는 특히 고속 성장 상품, 한정판 제품, 시즌성 아이템에서 회복 불가능한 손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후보충 공급 체계란, 판매법인(RDC) 단위에서 매일 변화하는 재고, 주문, 판매 패턴에 따라 동적으로 공급량을 재조정하는 체계입니다. 이는 기존의 ‘고정계획 밀어넣기’가 아니라 **"필요할 때, 필요한 만큼만 뽑아가는 Pull형 구조"**입니다.
항목 | 필요 요소 |
수요 기반 운영 | Daily 예측 시스템 연계 (AI 기반 가능) |
판매법인 구조화 | RDC 단위의 재고, 수요, TO, SO 연계 DB 구축 |
시스템 통합 | GSCP-SP-GERP 간 TO 자동화 연계 |
운영 매뉴얼 | 공급 우선순위, 공급량 제약, 이슈 대응 프로세스 정의 |
KPI 도입 | OTD, TO 처리속도, 공급일수, 실기율 등 측정 항목 설정 |
해당 체계를 적용한 모기업 사례에서, 다음과 같은 수치 개선이 확인되었습니다:
판매 실기율 | 12% | 3% 이하 |
RDC 재고 일수 | 평균 15일 | 9일 수준 |
재고이동건수 | 월 340건 | 210건 |
TO 생성 시간 | 평균 6시간 | 실시간 자동 생성 |
💡 단순 시스템이 아닌,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로 공급관리 효율을 극대화한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더 이상 "예측한 만큼 밀어넣는" 구조로는
고객 중심 SCM을 실현할 수 없습니다.
📌 진정한 공급관리란,
→ "실시간 수요에 반응하며, 과하지도 덜하지도 않은 공급을 실행하는 것"입니다.
후보충 공급 체계는
바로 이 철학을 실현하는 Daily 중심 Pull SCM 모델의 전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