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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의 힘으로 70% 성과를 낼 것인가, 70%의 힘으로 100% 성과를 낼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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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X_sol 2025. 4. 4.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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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골프와 공급망관리(SCM)의 전략적 사고의 일치점

골프로 배우는 SCM
골프로 배우는 SCM

🎯 힘보다는 전략, 무작정이 아닌 최적화

어떤 목표든 도달하는 데 있어 중요한 것은 ‘무조건적인 에너지 투입’이 아닙니다. ‘얼마나 힘을 쏟았느냐’보다 ‘얼마나 똑똑하게 운영했느냐’가 진정한 성과의 열쇠입니다. 이 말은 단순한 교훈이 아니라, 스포츠와 경영 모두에 똑같이 적용되는 실전 전략이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골프를 생각해봅시다. 골프는 공을 멀리 보내는 힘의 스포츠이면서도, 동시에 정밀한 전략과 계산이 핵심인 정적인 스포츠입니다. 프로 골퍼들은 전 홀 72타의 기준점을 두고, 매 순간 스코어 카드에 기록된 기준 대비 얼마나 전략적으로 움직였는지를 분석하며 경기합니다.

마찬가지로 공급망관리(SCM, Supply Chain Management) 또한 “얼마나 많이 만들었는가”, “얼마나 빠르게 배송했는가”의 단순 속도전이 아닙니다.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원하는 시점에, 적절한 비용으로 정확히 전달하는 것—이 정밀한 조율이 바로 SCM의 본질입니다.


🏌️ 골프에서 배우는 최적화의 기술

1. 모든 홀을 100%로 치면 체력은 고갈된다

골프 경기에서 매 샷을 최대 힘으로 스윙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처음에는 멋진 드라이버 샷이 나올 수도 있겠지만, 18홀을 다 돌기도 전에 체력과 집중력이 고갈됩니다. 오히려 프로 선수들은 60~70%의 스윙 파워로 정확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플레이를 유지합니다. 결국 골프는 ‘최소 타수’라는 결과를 위한 전략 게임이지, ‘최대 파워’ 경연이 아닙니다.

  • ✔️ 브랜트 스니데커가 AT&T 페블비치 대회에서 -19(267타)라는 스코어를 기록한 것은, 뛰어난 전략과 집중력의 결과였습니다. 그는 72홀이라는 총 목표 속에서 각 홀의 특성에 따라 다른 클럽을 선택하고, 거리와 바람, 경사도를 감안하여 최적의 샷을 구사했습니다. 중요한 것은 ‘모든 샷에 100% 힘을 쓰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 SCM, 힘이 아닌 조율의 미학

SCM 또한 똑같습니다. 물류팀이 야근을 해서 오늘 출고를 2배로 늘렸다고 해서 그것이 ‘최적화’라고 할 수 있을까요? 아니면 구매팀이 단가를 10% 낮췄지만 납기가 지연되어 전체 생산에 차질이 생겼다면, 그건 오히려 ‘부분 최적화’에 불과합니다.

SCM의 진정한 목적은 다음과 같습니다:

“필요한 물건을, 필요한 양만큼, 필요한 장소에, 필요한 시점에 도달하게 하는 것”
→ 그리고 그 과정을 가장 낮은 비용가장 높은 서비스 수준으로 달성하는 것

이는 곧 ‘70%의 힘’으로 ‘100%에 가까운 스코어’를 만드는 전략적 접근이라 볼 수 있습니다.


🧩 골프와 SCM의 전략적 공통점 5가지

1. 🎯 명확한 목표 설정

  • 골프: 72타 기준이라는 명확한 목표 하에 매 홀마다 전략을 수립함.
  • SCM: 고객 만족과 비용 절감이라는 목표 하에 생산, 물류, 재고, 유통의 각 과정을 조율함.

2. 🕹️ 상황별 최적 대응

  • 골프: 비거리, 바람, 잔디 상태에 따라 드라이버·아이언·퍼터 등 클럽을 다르게 사용
  • SCM: 수요 변동, 재고 부족, 납기 이슈에 따라 생산 계획·물류 방식·협력사 조정을 유동적으로 수행

3. 💡 부분 최적화가 아닌 전체 최적화

  • 골프: 한 홀을 버리더라도 전체 라운드 전략을 통해 만회 가능
  • SCM: 한 부서의 효율보다 전 공급망의 조율과 흐름이 중요

4. ⚖️ 리스크 최소화를 위한 보수적 운영

  • 골프: 무리하게 파5를 2온에 도전하기보다, 안전하게 3온 1퍼팅 전략
  • SCM: 초과생산보다 적시생산(Just-In-Time), 단가보다 납기 안정성 우선 고려

5. 📊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전략 실행

  • 골프: 거리 측정기, 캐디 조언, 지난 경기 데이터 등 정보 활용
  • SCM: ERP, WMS, AI 예측 시스템을 활용한 전략적 의사결정

📉 100% 힘으로 70% 성과를 내는 조직의 특징

  • 부서 간 소통이 단절되어 있다 (사일로 구조)
  • 매출이나 단가만 강조하며 납기, 재고, 고객 응답속도는 뒷전
  • 문제 발생 시 담당 부서에 전가하는 문화
  • 공급망 전체보다 ‘내 업무만 잘하면 된다’는 인식

이런 조직은 결국 ‘무리한 드라이버 샷’처럼 OB를 반복하게 됩니다. 피로도는 높아지고, 성과는 줄어들죠.


🧠 전략적 SCM이 만들어내는 100% 스코어

✅ 고객 세그먼트에 맞춘 납기 차별화

모든 고객에게 당일배송을 약속할 필요는 없습니다. 핵심 고객에게는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고, 일반 고객은 경제적 배송을 선택하게 해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 AI 기반 수요 예측 + 적정 재고 운영

수요 패턴을 정확히 분석하고, 과잉재고를 줄이면 비용 절감과 서비스 개선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습니다.

✅ 협력사와의 실시간 정보 공유

공급업체와 재고, 납기, 생산 데이터를 공유하면, 전체 공급망의 예측 정확도와 납기 안정성이 올라갑니다.

✅ RPA 도입으로 반복 업무 자동화

재고관리, 출하계획 수립, 세금계산서 발행 등 반복성 업무를 자동화하여 인력을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시킴.


💬 결론: 힘의 시대에서 전략의 시대로

현대의 SCM은 단순한 효율이 아닌 ‘전략적 운영’의 영역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더 열심히”보다 “더 스마트하게”가 정답입니다.

골프가 정밀한 타겟 게임이듯, 공급망 운영 역시 감과 힘보다는 전략, 데이터, 협업, 자동화를 기반으로 한 똑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목표를 향해 무리한 추진이 아닌, 각 지점에서의 최적 선택이 모여야 전체 결과가 극대화됩니다.

"100%의 힘으로 70% 결과를 낼 것인가, 아니면 70% 자원으로 100%의 결과를 만들 것인가?"
이 질문 앞에서, 당신의 조직은 어떤 전략을 선택하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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