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반응형
기업 경영에서 ‘계획’은 단순한 예측이 아닙니다. 그것은 실행의 기준점이며, 기업 전체가 한 방향으로 움직이게 만드는 나침반입니다. 그러나 많은 기업들이 ‘좋은 계획’을 세워놓고도 실행의 실패로 목표 달성에 도달하지 못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계획대로 실천하는 문화, 신속하게 대응하는 체계, 그리고 지속적인 개선을 연결한 실행력 강화 전략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핵심은 바로 PDCA 사이클을 통한 계획 달성의 습관화입니다.
1. 목표 달성 = 계획대로 실행하는 것
일반적으로 목표를 세우면, 우리는 그것을 ‘초과 달성’하거나 ‘높게 세워야 한다’고 착각합니다. 하지만 **진짜 경영의 핵심은 ‘목표대로 실천하는 것’**에 있습니다.
예를 들어, 100이라는 계획 목표가 있을 때,
- 50을 달성한 것(=50% 달성)은 분명 실패입니다.
- 그러나 200을 달성한 것도 사실은 계획의 실패입니다.
왜냐하면, 초과 달성 역시 **계획 수립의 오류(예측 실패)**를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계획은 달성되기 위해 존재하며, 기업의 운영 효율성과 자원의 최적 활용을 위해 정확한 예측과 계획 기반 실행이 필수입니다.
2. 실행력이 뛰어난 기업의 특징
이미지에서 제시된 것처럼 실행력이 신속한 기업은 다음과 같은 두 가지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 ① PDCA 사이클을 지속적으로 운영
- Plan (계획): 전체 최적화 관점에서 수립된 올바른 계획
- Do (실행): Rule 기반으로 계획을 100% 실행
- Check (점검): 계획 대비 실적 분석, 차질 원인 명확화
- Action (개선): 원인 해결을 위한 조치 실행
이러한 사이클은 일, 주, 월, 년 단위로 반복되며, 공급망(Supply Chain) 전체에 걸쳐 계획을 뒷받침합니다.
✔️ ② 지속적인 개선 활동을 경영 목표와 연계
- 개선을 위한 개선이 아니라, 경영 목표 달성을 위한 개선
- Gap(계획 대비 실적 차이)의 원인 분석과 근본 원인 해결에 집중
- 반복적인 PDCA 사이클 속에서 실행력 자체를 체질화
3. PDCA 사이클은 단순한 도구가 아니다
PDCA는 고전적인 품질 경영 도구로 알려져 있지만, 이제는 경영 전반에 걸친 실행력의 프레임워크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특히 아래와 같은 요소들을 기반으로 할 때, PDCA는 ‘살아있는 실행 시스템’이 됩니다.
📍 Plan – 계획
- 전체 최적화 관점에서의 계획 수립 (S&OP 기반)
- 정확한 기준 정보 확보 (생산, 물류, 구매, 판매)
- 현실적인 Rule 기반으로 설정된 실행 가능한 계획
📍 Do – 실행
- 계획대로 판매/생산/구매/물류 실행
- 기준 정보 유지(정확도 100%)
- Rule과 스케줄 준수
📍 Check – 점검
- 실적과 계획의 차이를 실시간 분석
- Gap 발생 시 공표 및 조직 전반의 인식 공유
- 원인 추적과 영향 분석
📍 Action – 조치
- 문제 발생 시 신속한 대책 수립
- 반복 방지책 마련
- 프로세스 개선으로 재발 방지
이 모든 것이 조직 내에서 일사불란하게 움직이기 위해서는 정보의 정확성, 체계적인 프로세스, 리더십의 실행 문화가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4. 실행력과 SCM 전략의 연결
이미지 하단에는 ‘Supply Chain Model’과 ‘SCM 전략: Business Model’이 언급되어 있습니다. 이 의미는 매우 중요합니다.
기업이 단순히 계획을 잘 세우는 것에 그치지 않고, 공급망(Supply Chain) 전체를 하나의 흐름으로 묶어 실행력의 기반을 만드는 것입니다.
이때 필요한 전략은 다음과 같습니다.
- S&OP(Sales and Operations Planning): 영업, 생산, 물류, 구매, 재무가 한 테이블에서 계획을 조율
-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 실시간 정보 기반의 계획 수립과 실행 피드백
- 부서 간 협업 프로세스: PDCA 사이클이 각 부서에 단절되지 않고 연동됨
이러한 구조가 갖춰지면, 기업은 단순한 목표 달성에서 벗어나 지속가능한 운영 체계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5. 목표를 초과하는 것이 좋은가? 정량의 함정
많은 기업에서 임직원들은 ‘목표 초과 달성’을 칭찬받습니다. 하지만 예시에서처럼,
- 100 vs. 50 → 분명한 미달
- 100 vs. 200 → 잘했지만 계획이 틀렸음
이는 곧 계획의 기준과 의미에 대한 재정의가 필요하다는 뜻입니다. 경영 목표는 단순히 높게 잡는 것이 아니라, 도달 가능한 수준에서 정확하게 설정하고, 그에 맞춰 조직이 움직이도록 설계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따라서 ‘계획대로 100을 정확히 달성하는 기업’이 ‘200을 달성한 기업’보다 더 효율적이고 예측 가능한 조직입니다. 실행력과 예측력은 이 시대의 가장 중요한 경쟁력입니다.
마무리하며 : 실행력 없는 전략은 무의미하다
현대 경영 환경에서는 단순히 ‘좋은 전략’, ‘혁신적인 아이디어’만으로는 살아남기 어렵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 전략과 계획을 얼마나 정확하고 신속하게 실행하느냐입니다.
- PDCA는 실행력을 끌어올리는 유일한 검증된 프레임워크입니다.
- 계획 수립부터 실행, 점검, 개선까지 전사적으로 연동되어야 합니다.
- 공급망과 경영 전략은 반드시 연결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신속한 대응과 지속적인 개선’이 일상화되어야 합니다.
👉 여러분의 조직은 PDCA 사이클을 실천하고 있나요?
👉 계획 대비 실적의 Gap을 추적하고 실행으로 이어지는 구조가 마련되어 있나요? 공급망 계획 수립
기업 생존의 핵심은 실행력 있는 문화와 구조에 있습니다. 이제는 실행이 전략이고, PDCA가 경쟁력입니다.
반응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