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기업들이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를 도입하면서 공통적으로 하는 질문이 있습니다.
“무엇부터 자동화해야 할까?”
“효과가 큰 업무는 뭘까?”
RPA는 모든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지만, 모든 업무를 자동화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성공적인 RPA 도입은 ‘무엇을 먼저 자동화할지’를 잘 고르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이 글에서는 자동화 우선순위 기준과 실무 중심 리스트를 함께 소개합니다.
다음 5가지 기준을 기반으로 우선순위를 판단하면 됩니다.
항목 | 내용 | 테크포인트 |
⌛ 소요 시간 | 사람이 처리하는 데 시간이 많이 드는가? | 평균 30분 이상 소요되는가? |
📋 규칙성 | 명확한 규칙에 따라 처리되는가? | 예외 없이 일관된 조건인가? |
⛔ 에러 발생 가능성 | 수작업으로 인한 오류가 자주 발생하는가? | 실수, 누락이 반복되는가? |
📈 비즈니스 영향력 | 자동화 시 업무 속도나 정확도가 크게 향상되는가? | 비용 절감, 리드타임 단축 효과가 있는가? |
🔁 반복성 | 동일한 작업이 반복적으로 이루어지는가? | 매일/매주/매월 하는 업무인가? |
이 기준을 충족하는 업무일수록 우선적으로 RPA 도입 대상이 됩니다.
다음은 실제 기업들이 많이 자동화한 업무 중 우선순위가 높고 효과가 큰 대표 항목들입니다.
아래와 같은 방식으로 내부에서 워크숍을 열고 리스트를 정리해보세요.
업무 | 반복성 | 규칙성 | 소요시간 | 오류율 | 비즈니스 영향 | 우선순위 |
고객 주문 등록 | 매우 높음 | 높음 | 3시간/일 | 낮음 | 높음 | 상 |
고객 불량 등록 | 낮음 | 낮음 | 15분/건 | 높음 | 낮음 | 하 |
세금계산서 발행 | 높음 | 높음 | 1시간/일 | 보통 | 중간 | 상 |
RPA 도입 초기에 자주 나오는 실수가 있습니다.
“모든 업무를 자동화하고 싶다”는 욕심입니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자동화는 ‘잘 고른 10개 업무’가 전체 업무 생산성의 50%를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먼저 고효율 반복업무부터 정리하고, 내부 운영팀이 성과를 체감하게 하세요.
RPA는 단순한 도구가 아닙니다.
기업의 운영 효율, 직원 만족도, 고객 응대 품질을 동시에 높이는 혁신 수단입니다.
하지만 그 시작은 아주 소박한 질문에서 출발합니다.
“이 업무, 매일 사람이 꼭 해야 할까?”
그 질문에 ‘아니오’라고 답할 수 있다면,
그 업무는 RPA로 자동화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