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M의 성공은 S&OP의 실행력에서 시작된다.”
디지털 전환, 수요 불확실성,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
이 모든 복잡성을 이겨내기 위한 기업의 핵심 역량은 무엇일까요?
그 해답은 S&OP(Sales & Operations Planning), 즉 ‘판매 및 운영 계획’에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S&OP라는 이름의 회의를 정례화한다고 해서 공급망이 개선되는 것은 아닙니다. 성공적인 S&OP 운영은 그 자체로 SCM 개선의 완성도를 의미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제공해주신 이미지 속 7가지 S&OP 성공의 전체 조건을 바탕으로, SCM 개선을 어떻게 추진해야 할지 전략적으로 분석해보겠습니다.
SCM 개선의 시작은 S&OP의 개념을 조직 전체가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입니다.
📌 포인트:
SCM은 더 이상 특정 부서의 업무가 아니라 전사적 실행 플랫폼입니다. 따라서 모든 구성원이 수요와 공급의 균형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있어야 합니다.
S&OP, 나아가 SCM 전체의 운영 정확도는 데이터 품질에 의해 좌우됩니다.
💡 실천 예시:
ITEM 마스터, BOM/RECIPE, 고객정보 등의 표준화가 되어 있지 않다면, 예측도, 생산계획도, 공급계획도 왜곡될 수밖에 없습니다.
현장의 목소리는 수요를, 본사의 전략은 공급을 말합니다.
두 방향이 동시에 반영되어야 진정한 SCM 개선이 이루어집니다.
🛠️ 실행 포인트:
정기적인 리뷰 회의(GTM, S&OP, CPFR 등)를 통해 상향식/하향식 계획을 조율하는 문화 정착이 필요합니다.
SCM 개선은 한 번의 프로젝트가 아닙니다.
계속해서 '문제'가 아니라 '개선 포인트'를 찾는 문화가 필요합니다.
📈 성과로 연결하기 위한 접근:
“왜 자꾸 같은 문제가 반복되는가?”라는 질문을 회의 안건으로 삼아야 합니다.
SCM 시스템은 ‘크고 복잡한 시스템’이 아니라 ‘우리 조직에 맞는 시스템’이어야 합니다.
🧠 예시:
소비재 기업의 경우 유통/재고 중심의 시스템이 중요하며, 제조업체는 생산/공급계획 중심이 적합합니다.
아무리 좋은 계획도 실행되지 않으면 무용지물입니다.
S&OP를 통해 수립된 판매예측, 생산계획, 자재소요계획(MRP)은 실행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 운영 최적화를 위한 기준:
판매예측 → 생산계획 → 구매계획 → 공급계획 → 재고정책까지의 흐름이 데이터상 연결되어야 합니다.
SCM 개선의 모든 전략과 실행은 Top 레벨의 지지 없이는 절대 지속될 수 없습니다.
📣 조직 문화의 핵심 전제:
“SCM은 조직의 전략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중심축이다.”
위의 7가지 조건은 단지 S&OP 성공 요건이 아니라, SCM 개선을 위한 조직 문화 정착의 핵심 요소입니다.
요소핵심 | 개선 방향 |
조직 이해 | SCM 개념에 대한 전사적 인식 공유 |
데이터 기반 | 정확하고 통합된 정보 시스템 구축 |
프로세스 정립 | 하향식 + 상향식 균형 운영 |
실행력 확보 | 실행 가능성과 모니터링 체계 마련 |
변화관리 | 반복적 이슈에 대한 근본 원인 제거 |
기술 기반 | 우리 조직에 맞는 SCM 시스템 선택 |
리더십 | 경영진의 지속적 후원과 참여 |
SCM을 ‘물류’, ‘재고’의 영역으로만 인식하던 시대는 끝났습니다.
이제 SCM은 수요-공급을 통합적으로 조율하는 전략 기획의 플랫폼입니다.
그 핵심은 바로 S&OP.
이제는 단순히 도입 여부가 아닌, 성공 조건을 얼마나 정교하게 실행하고 있는가를 점검해야 할 때입니다.